TSUTAYA는 일본의 유명한 BOOK STORE이다.
그런데 최근에 오픈한 곳의 이름은 ELECTRICS를 간판으로 걸었다.
책과 전기제품들!! 언뜻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게다가 출입구엔 잘 관리된 나무들과 화초들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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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들어서는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다.
북스토어로 유명한 브랜드가
간판은 전기제품을 내세우고 입구부터는 자연을 느끼게하는 가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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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북과 전기전자 제품 그리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적절히 어울려 있다.

그리고 내부 길도 신도시처럼 멋없이 구획적이지 않다.
획일적이고 구획적인게 더 길찾기 어렵고 재미 없다.
이곳은 골목길 같고, 다소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유럽동네 같다.
그런데 호기심이 생기고 특색이 있어 한번 지나온길은 기억하기 쉽다.


아... 이런건 누구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인가?
이런 것이 창의력 아닌가?
북스토어를 하나 오픈해도 곳곳에서 느끼는것이 있게 만들어주는.. 이런 것이 창의력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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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어 안에는 역시 스타벅스와 같이 한다.

국내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진국의 왠만한 도서관 처럼 해 놓았다.
자유롭게 책을 보던, 일을 하던, 공부를 하던 부담이 없다.
기업이니까 이익을 추구해야하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책을 판매하던 기업이니까 책에서 이익을 꼭 얻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것 같다.
책을 할인하고, 사제기 해서 베스트셀러에 노출하고, 업체에 행사의뢰해서 책의 매출을 올리려고만 하는 모습과는
좀 다르다.

책은 사람들에게 휴식과 재충전과 같은 컨텐츠로 제공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오게 하고, 모여들게 한다.
북스토어를 둘러싼 주위의 샵과 식음료 매장에는 줄이 한창이다.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이 현명해 보인다.


우리 동네에도 저런 북스토어 기업이 있었음 좋겠다.
쉬는 날이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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